20대 총선 포항남·울릉선거구 결선없이 공천 가시화

박명재 52.3, 김순견 26.2%, 野 허대만 11.1%

2016-02-04     장상휘기자

     

[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포항남·울릉 선거구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52.3%로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공천룰에 따르면 여론조사 결과 한 후보자의 지지도가 50%를 넘거나 1위와 2위의 격차가 10% 이상이면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된다. 
 
박 의원은 최근 본보를 비롯, 대구·경북지역 4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모두 50%를 넘어 새누리당 공천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는 지난 2일 여론조사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포항시 남·울릉 선거구 만 19세이상 남녀 7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시겠어요”라는 질문에 박명재 현 포항시 남·울릉 국회의원을 찍겠다는 응답이 52.3%를 차지했다.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 26.2%, 야당의 허대만 전 포항시의원 11.1% 순으로 나타났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0.5%였다.
 
박 의원은 여성과 남성 등 성별 구분없이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또한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김 예비후보는 20대와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허 후보는 남성과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본보 조사를 포함해 지난해 10월부터 이달까지 대구·경북지역 언론사가 조사한 지지도에서 박 의원은 모두 50%를 넘어섰다.
 
박 의원은 현역 의원이 고전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다른 지역과 달리 선두체제를 계속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9%p다.

후보자 호명은 정당 의석순, 동일정당 후보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9%였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