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中어선 긴급피난 현장대응팀 울릉도 점검

2016-10-16     허영국기자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박찬현)는 동절기 기상악화시 울릉도에 중국어선 긴급피난이 예상된다며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어업인 피해 예방과 불법행위 기동 단속을 대비해 지난 13~14일 현지를 점검했다.
동해해경본부 경비안전과장을 팀장으로 각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현장대응팀은 이틀동안 울릉 현장을 찾아 중국어선 긴급피난 예상 해역을 점검하고, 울릉군, 울릉경찰서, 해군118전대를 방문해 어업인 및 해양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민·관·군 합동 감시·대응반을 운영하도록 협조를 구했다.
동해해경본부 관계자는“기상악화로 중국어선들이 울릉도로 긴급피난이 예상될시 미리 현장대응팀을 울릉도에 투입해 긴급피난에 따른 피해 예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4일 현재 중국어선 총 1,103척이 동해상을 통과해 북상했고, 이 중 일부는 중국으로 회항했으나, 아직 748척이 북한 및 러시아 수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