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곤충식품 6차산업화 기반조성사업 추진

현장평가회서 곤충농가 애로점·곤충산업 활성화 방안 등 논의

2016-11-02     박기범기자

[경북도민일보 = 박기범기자]  예천군은 지난 1일 지보면에 위치한 예천파브르곤충연구회가 운영하는 곤충교육장에서 ‘곤충식품 6차산업화 기반조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평가회는 지역 식약용곤충사육농가 육성 및 곤충식품 6차산업화 기반조성사업에 대한 현장점검 및 결과평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현준 군수와 예천군 곤충사육농업인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으로 곤충사육시설 현대화를 통해 식용곤충 대량생산체계 구축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새로운 곤충 가공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현장평가회에서는 파브르곤충연구회 박덕근 회장의 곤충식품 6차산업화 기반조성사업 사업추진 현황 및 결과보고, 곤충연구소 곤충연구담당의 예천군 곤충산업현황 및 당면과제 발표, 백순화 예천곤충나라 대표의 지역곤충사육농가 현장 애로점 건의 등 지역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 군수는 “지난 여름 성공적으로 개최된 2016 예천곤충엑스포에서 곤충조리교실과 곤충식품체험관운영으로 미래 식량으로 주목 받는 곤충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미 개발된 다양한 곤충식품과 식약용곤충 대량사육기반을 갖추게 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식약용곤충 산업단지를 조성 위해 곤충 농업인들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