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원무회, 사랑의 집수리 ‘뚝딱’

오아시스 House 사업… 기초수급자 세대 지원

2016-11-03     김형식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원무회(회장 김영대)가 최근 신평1동 기초수급자 세대에 도배·장판 교체와 집안 대청소 등 ‘오아시스 House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오아시스 House 사업’의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구미시 원무회 회원 및 회원가족 2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자는 만성질환자 가구로 혼자 힘겹게 생활해 오며, 음식물 쓰레기와 악취 뿐만 아니라 벽지 곰팡이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원무회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로 도배·장판 교체 및 창틀 구석구석까지 묵은 때를 닦아내 다가오는 겨울은 깔끔한 환경에서 아늑하게 지낼 수 있게 됐다.
 배정미 주민복지과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원무회 회원들이 자녀들의 손을 잡고 함께 봉사하는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시에서도 행복특별시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아시스 House’사업은 지난 2013년 3월, 7개 기관·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어 이사비용과 집수리 부담 해소를 위해 주거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현재는 도배·장판 교체, 전기·지붕·보일러 수리 등 집수리 서비스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