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 방류로 어류생태계 살려

2007-08-01     경북도민일보
영양, 영양읍 반변천서
뱀장어치어 1만미 방류

 
영양군은 지역 하천에서 사라진 희귀어종 및 감소하고 있는 어자원을 증식하고, 미래의 소득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2일 영양읍 감천리 반변천 감천보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관계공무원, 인근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뱀장어치어 1만2500미를 방류했다.
 또 지난 6월~7월에는 참붕어, 쏘가리, 메기 등의 치어 15만미를 영양군 전 지역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해 어자원을 조성했다.
 임하댐 설치로 변화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청정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9년간 계속된 민물고기 방류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해 뱀장어가 군내 하천 곳곳에서 잡히고 있으며, 빙어도 수비면 오기저수지, 석보면 화매저수지 등지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한편 영양군은 민물고기의 상하류 이동을 원활히 하기 위해 어도를 설치하고, 방류한 치어를 보호하고 어자원 증식을 위해 불법어업 유급 감시원을 임명,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불법어업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