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혁신본부장에 임대식

2017-08-31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염한웅 과기자문회의 부의장
백경희 과기심의회 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대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염한웅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에 백경희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암 억제 유전자 기능을 규명한 생명과학분야 권위자로서, 뛰어난 연구 역량과 관리 역량을 겸비했다”면서 “기초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한 염한웅 과기자문회의 부의장 내정자는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어 새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방향과 목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기술 정책기조, 과학기술 혁신과제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통령 자문을 통해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과 연구개발 지원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백경희 과기심의회 위원장 내정자는 식물의 성장과 생존 메커니즘 규명을 위한 연구에 몸담아온 생명과학자로, 국가과학기술정책과 연구개발, 예산 배분과 조정 등을 심의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인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