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광고시장, 봄기운 완연

KOBACO KAI 116.9... 통신업종 등 증가세 뚜렷

2018-03-01     온라인뉴스팀

[경북도민일보 = 온라인뉴스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2018년 3월 116.9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전통적으로 3월은 봄을 맞아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도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통신, 미용업종 등 봄맞이 기지개

전월대비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0.7, 케이블TV 104.7, 종합편성TV 103.8, 라디오 98.4, 신문 105.3, 온라인-모바일 122.2로 조사됐다.

한편, 전년 동월 대비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91.6, 케이블TV 96.7, 종합편성TV 96.0, 라디오 95.6, 신문 93.3, 온라인-모바일 117.1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의 특이사항으로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통신사 광고가 예상되면서,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업종의 지수도 높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30.0)와 주류 및 담배(120.0)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66.7)과 주류 및 담배(16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kobaco 대구지사(김태훈 과장)에 따르면, 대구경북 광고시장의 경우에도 본격적인 봄 시즌에 맞추어 아파트 분양사업을 시작한 일부 건설광고주를 중심으로 유통업, 여행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업체들의 활발한 광고 집행이 예상된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한편, 코바코는 3월 전망보고서부터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 보고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하여, 현행 당월대비 익월 광고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익월 경기 전망 조사결과도 함께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