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애비뉴8번가’ 문 열다

석재 서병오 선생 생가터에 연면적 9910㎡규모

2018-06-03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근현대 한국의 대표적 서화가 석재 서병오(1862년∼1935년) 선생 생가터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애비뉴 8번가’가 지난 2일 공식 오픈했다.
 오픈 행사엔 애비뉴8번가 김승곤 회장과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 윤현 대구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시설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K-팝 보이그룹 ‘업텐션’과 걸그룹 ‘S.I.S’의 팬사인회가 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애비뉴 8번가는 대지 3060㎡, 연면적 9910㎡규모로 갤러리와 포토존, 공연장, 석재 서병오 기념관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맛의 달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20여곳이 입점해 있다.
 입점한 맛의 달인은 탕수육 달인 ‘촨촤이’(박재천, 경기 화성), 꼬치의 달인 ‘달인꼬치’(전태건, 서울), 퓨전어묵의 달인 ‘이화마당’(김나율, 대구), 수제버거의 달인 ‘꿉자’(김상호, 경기 파주), 커피의 달인 ‘까망콩’(김유미, 부산), 김밥의 달인 ‘마약김밥’(강용, 서울), 스테이크의 달인 ‘더#스테끼’(김부성, 서울), 모짜렐라토스트의 달인 ‘몽토스트’ (유지은, 경남 창원), 한식요리의 달인 ‘도둑밥상’(이동주, 경북 안동), 닭강정의 달인 ‘요술닭강정’(강용, 서울), 떡볶이의 달인 ‘요미떡볶이’(배성우, 대구), 와플피자의 달인 ‘미친핏짜’(정도건, 경기 평택) 태국샤브요리의 달인 ‘엠케이수끼샤브’(이결, 대구), 커피의 달인 ‘고바슨’(김경아, 대구), 스시&롤의 달인 ‘스노우피’(이진경, 서울), 돈가스의 달인 ‘설해돈’(남정임, 대구), 파스타의 달인 ‘뉴욕 B&C’(최두용, 서울), 냉면의 달인 ‘아트애비뉴카페’(이승화, 대구), 태국정통요리의 달인 ‘사탕’(이종근, 대구), 이밖에 중국 정통요리, 훠궈와 양꼬치의 달인 ‘칭베이 훠궈&양꼬치’(곡국문, 중국 하얼빈) 등이다.
 김승곤 애비뉴8번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애비뉴 8번가 먹거리 타운은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여 오감을 사로잡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