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작가릴레이전’ 김봉화 작가 전시

내달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서

2018-11-19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형식화된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픈 김동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내달 23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에서 진행된다.
 (재)경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의 지역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마지막 주자 ‘김봉화’ 작가의 전시를 최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김봉화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의미가 깊다.
 전시에 출품한 작품 모두 작가의 내면과 외면을 표한한 색다른 방식의 자화상이다.
 자신의 모습이나 또는 옷들을 캔버스에 담고 있다. 어른이지만 아이거나, 타인이지만 자신인, 그리고 외형인 옷가지지만 속마음을 표현한 모든 작품들이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작품 설치도 정형적인 회화지만 전시실 벽에서 떨어뜨려 바닥에 비스듬하게 놓았다. 작가는 형식화된 모든 것들에 대한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관람객들이 더 가까이 작품을 보며, 다양한 각도로 관람해 주길 원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전시의 설치가 안 된 것 같지만, 작가의 계산된 설치기법인 셈이다.
 김봉화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