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미세먼지 심한 날엔 경기 취소

KBO 리그 규정 심의

2019-01-16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앞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구장 상태에 따라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제1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 리그 규정을 심의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 KBO 리그규정에 미세먼지 특보 수치를 명시하고 미세먼지 경보(PM2.5 150㎍/㎥ 또는 PM10 300㎍/㎥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 시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대에 확인 후 구단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구장 상태에 따라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경보 외에도 강풍, 폭염, 황사 경보 발령 시에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상 상황으로 인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때는 경기 개시 1시간 전까지 결정하도록 했다.
 구단 당 정규이닝 2회, 연장전 1회 포함 최대 3회까지 가능했던 비디오판독은 구단의 신청 횟수와 별도로 경기당 1회에 한해 심판의 재량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