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커피로 물든다
市, 2019 커피위크 개최 한달 간 커피·카페 행사 ‘풍성’ 베이커리·공연 더해 낭만 가득 대구커피역사관 기획전시도
2019-11-06 김홍철기자
이번 ‘2019 대구커피위크’ 행사는 커피의 맛과 멋을 아는 대구커피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는 오는 8일~ 10일까지 3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린다. 지역의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 핸드드립 배우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커피톡톡, 라이브밴드, 재즈, 아카펠라 등으로 이루어지는 △커피 콘서트, 커피와 베이커리 관련 소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체험마켓 등 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오는 28일 ~ 12월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선 100여개 업체 250개 부스 규모로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커피명가, 핸즈커피, 매스커피, 모캄보 등 지역 토종 커피브랜드가 많은 ‘커피의 도시, 대구’의 커피와 카페 역사를 둘러보는 ‘대구커피역사관’을 기획전시한다.
지역에 카페를 창업한 청년 루키들의 개성 넘치는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대구커피 루키존’과 장애우, 시니어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대구 상생카페존’은 예년에 없던 새로운 시도도 선보인다.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커피관련 경연대회는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대회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 △ 대구바리스타어워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일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5000원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커피와 관련해 역사가 깊고 인프라도 잘 구성되어 있다. 커피라는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커피문화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피위크 행사가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형 문화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