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M, 2차 경매 열기 `후끈’
2007-11-08 경북도민일보
이번 경매는 89명의 다양한 작가가 참여해 148점을 출품, 그리고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대구·경북 작가들의 작품도 눈길을 끈다.
향토작가인 배명학 신학철 장석수 주경 등과 도성욱 김창영 이정웅 윤병락 이목을 이명미 차규선 정태경 권태경 권오봉 김호득 김기수의 작품이 출품돼 대구 미술계의 발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해외 미술품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앤디 워홀을 비롯한 개르하르트 리히터, 빅토르 바자렐리, 야바체프 크리스토, 니콜라 샤르동, 클로드 비알라의 작품 외에도, 일본의 야요이 쿠사마, 요시토모 나라, 다카시 무라카미, 중국의 장 샤오강, 위에 민준, 인 준의 작품 등 20점이 출품돼 세계미술시장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2회를 맞아 시스템도 보강, 경매 당일 실시간으로 낙찰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경매 진행에 흥미가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옥션M은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7 미술투자클럽 2기 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는 2기강좌는 강효주(필립강 갤러리 대표), 진중권(미학 오디세이의 저자), 김복기(아트 인 컬쳐 대표), 서진수 미술시장 연구소 소장의 강의가 펼쳐진다. 한편 지난 8월 옥션M의 첫 경매에서는 국내외 작가의 미술품 149점 출품, 이 중 141점이 낙찰돼 93.6%의 높은 낙찰률과 40억6000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 특히 이우환의 `바람’시리즈 1점이 8억1000만원에 판매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재봉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