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기업, 달구벌로 모인다

2007-11-21     경북도민일보
日 토피사, 美 필립모리스·에스탐 이어 달성2차산단 입주
 
 
 대구 달성2차 산업단지에 외자기업들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달성 2차 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 받아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세계적 건설 기계부품 업체인 일본의 토피사가 국내 합작 법인을 세워 대구 달성 2차 산업단지에 입주한다.
 Topy사는 연 매출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토피사와 국내기업인 산 엔지니어링은 모두 5백만불을 투자해 합작 투자법인 텍산을 설립해 공장을 달성 2차 산업단지에 건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토피사의 국내 파트너사인 산 엔지니어링도 서울 본사를 성서공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다국적 담배 제조 회사인 필립 모리스, 미국계 의류 제조 업체 에스탐에 이어 달성 2차 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는 3번째 외자 기업이다.
 대구시 투자 유치단 관계자는 “현재 달성 2차산업단지 외국인 전용단지에는 에스탐과 이번 텍산이 이미 입주 계약을 마친 상태고 필립 모리스사도 곧 유치 협상이 타결돼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정부로 부터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 받을 경우 외자 기업 유치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협상 중인 자동차 부품 외자 기업 등도 년내 유치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는 달성 2차 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지정 받아 다양한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무기로 보다 공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정준기기자 jg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