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 간담회’ 성료

김영식 의원 “강소특구 지정시 자생력 강화·신산업 육성 기대”

2020-07-26     손경호기자
미래통합당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이 주최하고 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한 ‘강소연구개발특구지정과 지역특화 발전방안 모색(구미 국가산단의 5G 기반 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간담회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김영식 의원은 개회사에서 “구미는 국내 최대규모의 산단과 지난 50년간 전자산업을 주도한 제조공장이 집적된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도시로 지방산업을 키우는 강소연구개발특구에 취지에 가장 적합하다”면서 “구미가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대기업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 밀착형 기술 사업과 특화산업 유치, 인력 양성 등이 가능하게 되어 자생력이 강화될 것이고, 규제완화를 통한 5G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과 테스트배드 구축 등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금오공과대학교 김동성 산학협력단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구미 강소개발특구 육성을 통해 5458명의 고용창출효과, 9171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85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482개 기업입주 파급효과(예상매출액 4조 6757억)를 기대한다”면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적용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공정별, 산업분야별로 특화된 솔루션+통신+관제 기능이 융합되는 다수의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 중심의 협의체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사람과 기업이 서로 함께 잘 살수 있는 좋은 생태계가 곧 자생력이 있는 지역이다”면서 “기업이 떠나면 지역 먹거리가 사라지는 지역은 미래가 없다. 이러한 차원에서 구미의 강소개발특구 지정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