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북도·포항 롯데百 손잡고 지역 상생·발전 공동 추진 롯데, 유통 시스템 지원하고 道, 행정·재정지원 뒷받침
2021-05-10 이진수기자
경상북도와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7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의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경제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위누리마켓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은 롯데백화점은 유통시스템 시장영향력 등 인적·물적자원을 경북 사회적경제기업에 지원하고, 경상북도는 이를 행정·재정지원을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민·관 협력형 지역상생·발전 모델을 공동 추진하는 차원이다.
경북도와 롯데백은 △롯데백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 판매장 조성(위누리마켓) △롯데 온라인몰 내 경북 사회적경제 전용몰 구축 및 100라이브 지원 △사회적경제 상품 및 지역 특산품 유통·특판전 등 판로지원 △해외 롯데백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롯데백 포항점은 2000년 12월 경북 상권에 첫 진출한 현재 유일한 풀 라인 백화점으로 지역 유통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윤형진 롯데백 포항점장은 “지역의 대형 유통사로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가 쇠퇴하고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서 지자체와 지역 유통기업이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훌륭한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