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대한민국의 힘”

2006-07-09     경북도민일보
영양, 여성주간 기념행사
김분희씨 등 10명에 표창
 
 `제11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영양군은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6일 영양군문화체육센터와 군민회관에서 `제11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여성지도자, 여성관리직 및 이주여성들과 일반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는 21세기 남여평등헌장을 낭독하고 여성발전에 기여한 여성지도자 김분희(영양읍 서부리)씨 등 10명을 표창했다.
 김정기 영양군 여성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반세기 여성운동의 숙원과제였던 호주제 폐지가 국회를 통과 새로운 남녀 평등 문화를 구축하게 된 것은 도약의 발판이다”며 “여성 발전 기본법이 시행된지 만 10년이 지난 지금 여성들은 사회변화의 주체로서 대한민국의 힘은 바로 여성임”을 강조했다.
 2부 영양군여성대회에서는 김혜순(계명대학교 사회학부)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여성의 정치의식, 가정과 지역사회를 바꾼다’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마당극 `북어가 끓이는 해장국’공연을 보며 장면마다 맛깔스런 대사처리와 변화무쌍하고 기발한 소품활용과 전통타악을 이용한 효과음으로 새로운 연극을 감상했다.  영양/김영무기자 k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