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차별없는 촘촘한 복지로 시민행복 키운다

시민 주도로 ‘구미행복 나눔가게’ 사업 운영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자별 맞춤 서비스 제공 의료소외층 의료비·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민·관 협력 위한 다양한 기부채널 발굴 통해 더 탄탄하고 촘촘한 ‘구미형 복지’ 실현 총력

2022-04-05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슬로건 아래 모든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체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차별과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구미 희망더하기사업’

구미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 필요에 따라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복지실현 및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구미희망더하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상황 발생 1년 이내의 중위소득 80%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주택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 민간 봉사단체를 통해서 주거환경 개선서비스(집수리사업)도 제공된다. 구미 희망더하기사업은 구미시와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0세대에 1억6천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장세용

▲전국 최초, ‘구미 i-mom(아이맘) 안심서비스 사업’시행

구미시는 이른 나이에 부모가 되어 경제적·정서적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조혼 위기가정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특화사업인 “구미 i-mom(아이맘) 안심 서비스 사업”을 2021년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2021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만 5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 청소년부모에게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하는 경제적 지원과 조혼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육아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조혼가정을 2:1로 매칭하는 ‘친정엄마(부모) 되어주기 사업’을 시행하여 조혼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혼위기가정에 대해 ‘청소년 부모지원 사업’ 7건, ‘좋은 부모를 위한 육아코칭서비스’ 36건, ‘친정엄마(부모) 되어주기 사업’ 3건을 지원하는 등 구미시 특성을 고려한 사회안전망 구축·지원에 힘쓰고 있다.

 

 

 

 

 

▲시민 주도의 나눔으로 하나되는 ‘구미행복나눔가게’

구미시는 민간의 물품·재능·서비스를 적극 발굴하여 시민 주도의 나눔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미행복나눔가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주도로 지역 내 식당, 미용실, 제과점, 떡집 등을 발굴하며, 참여한 구미행복나눔가게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자별 욕구에 따라 필요한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 체결 후 월 1회, 3개월 이상 기부 시 통일된 행복나눔가게 현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으며, 매년 후원업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까지 총 244개소가 구미행복나눔가게로 등록돼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원

구미시는 2021년 3월 영남에너지서비스(주)(대표이사 양영철)와 “사회안전망 구축 및 지원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해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21만1천가구 중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여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가스검침원이 매월 가스 검침 및 연 2회 가스안점점검을 위해 가정 내부를 방문할 때, 위기가구를 찾아내 구미시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때 발견된 위기가구는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현장을 방문해 상담과 긴급지원 및 공적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구미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시행중인 ‘구미희망더하기 사업’에 매년 1천만을 기탁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연계 역할 강화

마을복지 최전선에 있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기회의, 자체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특화사업 추진과 지역자원 발굴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손잡고 기부사업(착한가게, 착한가정, 함께모아 행복금고, 구미행복나눔가게)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지역 내 적극적인 기부문화를 환기하고 있다.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외래진료비 지원사업 실시

구미시는 지난 2월 순천향대학교부속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과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외래비 지원사업’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의료접근성이 낮은 대상자를 적극 발굴,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식 보건·복지·의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민에게 신속한 진단을 위해 외래비(진료비, 검사비,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 의료비 지출 부담을 경감시켜 사회적 손실 또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층 외래비 지원사업은 읍면동에서 상담을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3월 현재 7명이 신청 완료하여 1명이 지원받았고 6명은 진행 중에 있다.

▲도내 최초, 대상포진 예방접종사업으로 저소득층 805명 지원

지난해 8월 구미시는 구미그린로타리클럽(회장 임명해)과 50세이상 저소득층(805명)을 위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14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사업은 올해 4월초까지 예방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상포진은 면역기능이 저하되었을 때,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50세 이상 노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다. 국가 및 보건당국에서는 노년층에게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나, 대상포진 백신은 의료보험 비급여로 분류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접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 도내 최초로 구미시와 구미그린로타리클럽이 협약을 맺어 추진하게 됐다.

▲백내장 수술 지원 사업을 통해 170명의 검사비 및 수술비 지원

2020년 8월 구미시는 구미장미로타리클럽(회장 방혜영)과 50세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백내장 수술 지원’협약을 통해, 지난 1년간 9000여만원을 지원해 170명(300안구)에게 밝은 눈을 선물했다.

‘백내장 수술 지원’사업은 백내장 질환으로 생활이 어려워 수술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수술비 지원을 통해 남은 노후에도 밝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검사비 및 수술비 30만원(1인당)을 지원해 진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확장 리모델링 후원 연계

구미시는 노후된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지역 내 후원업체 10개소를 발굴하고 2억1000만원을 후원 연계해 지난 12월에 착공식을 개최했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은 1993년 개관해, 어려운 가정 형편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왔으나, 시설 노후로 인해 누수와 결로가 발생하고 급식공간이 협소해 1일 3회에 걸쳐 급식을 제공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5000만원 후원을 시작으로 기업체, 병의원, 금융기관,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이 이어져 1억9천8백만원이 모금됐으며, 관내 건축사사무소의 1천2백만원 상당하는 무상설계 지원도 이루어졌다.

현재 60석 규모인 경로식당을 180석으로 늘리는 확장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르신들이 기다림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5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인탑스(주), 지난 7년간 약 5억5천만원 상당 생필품 세트 후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구미시는 인탑스(주)(대표이사 정사진)와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째 지속한 행복나눔 프로젝트 사업은 인탑스(주)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7년간 위기가정 및 저소득층을 위해 약 5억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미시에 후원하였고 올해에도 협약을 통해 생필품세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나눔 프로젝트로 후원되는 생필품세트는 된장, 고추장, 칫솔, 치약, 샴푸 등 12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7년동안 17,974세대가 지원을 받았다.

▲사)한국나눔연맹, 전국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복지업무 협약 체결

구미시는 지난 3월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사무총장 안천웅)과 구미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 협력 및 교류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유지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양한 기부 채널 발굴

구미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연중 펼치고 있다. 올해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8지역에서 이불세트, 생필품세트, 가스레인지 등 1553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받았으며, 대구사이버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쌀 100포를, 구미미래로타리클럽에서 경북지체장애인협회에 여성위생용품 10만장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기부처를 발굴해 관내 저소득층과 후원·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이웃돕기 성금모금으로 19,968건 34억6700만원의 성금·품을 후원 받았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으로 후원을 연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 및 연계함으로써, 모든 시민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골고루 제공되는 구미형 복지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