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수도요금 중간정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상수도사업본부 내달 4일부터 홈페이지서 신청 서비스 제공 시간·비용 절감 등 편의 증대

2022-06-29     정혜윤기자
이사 등에 따른 대구지역 ‘수도요금 중간정산’ 신청이 보다 편리해진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사나 매매 등으로 수도요금 정산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내달 4일부터 본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요금 중간정산 서비스는 전화 또는 사업소 방문 신청만 가능했으나 본부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채널을 추가,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중간정산 서비스는 이사, 매매 등으로 요금을 정산할 때 최종 검침일부터 정산일까지의 사용요금을 계산해 주는 제도로 이사 등으로 사용자 전부가 변경될 때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하는 온라인 신청은 시민들이 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고객번호, 수용가명, 정산 시점의 계량기 지침을 입력하면 본부에서 요금을 계산, 납부 가능한 계좌와 사용금액을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안내해주는 것으로 이뤄진다.

사용자의 일부가 변경돼 요금 정산이 필요할 때는 계량기 지침을 확인해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그동안의 사용요금을 안내받을 수 있고, 본부 홈페이지의 ‘중간정산 요금 간이계산하기’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료 계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요금 자동이체, 옥내누수 감면 및 탐사, 먹는 물 수질검사 등 각종 민원에 대해서도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상수도본부 측은 이번 서비스 제공 도입으로 시민들이 수도요금 정산 때 잦은 통화대기로 인한 불편 및 사업소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전화·방문 신청으로만 가능했던 이사 등에 따른 수도요금 정산을 온라인으로 편하게 신청하길 바란다”며 “비대면 민원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확대,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