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최첨단 MRI 도입

AI기반 4호·5호기 2대 운영 검사 시간 단축·정확도 제고

2022-07-05     김무진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최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2대를 도입했다.

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영상의학과 MRI실에 GE헬스케어사의 최첨단 3.0T MRI 4호 및 5호기 2대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시그나 아키텍트’(Signa Architect) 3.0T MRI는 AI 기반의 아이큐 에디션(IQ Edition) 패키지로 딥 러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 검사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국내 최초 128채널인 TDI(Total Digital Imaging) 기술이 탑재, 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특히 화질 손실 없이 검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 및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 기법을 통해 검사 시간도 대폭 줄어든다.

아울러 환자 출입 구경이 기존 장비보다 30% 넓어 폐쇄 공포를 느꼈던 환자나 체구가 큰 환자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일런트 스캔 기능으로 소음도 크게 줄였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도입한 MRI를 포함해 총 5기를 운영, 영상검사 지연 해소 및 당일 검사 시행 어려움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새로운 MRI와 CT 장비 도입으로 환자 진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편의 증대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등 최상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