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도시 경주 정체성 살리겠다”
주낙영 경주시장, 민선8기 5대 시정운영 방향 제시 관광산업 혁신·첨단산업 육성·행복누리도시 조성 등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역사문화관광 특례도시 지정
2022-07-18 박형기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정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 도시 지정으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18일 경주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단없는 경주발전을 위한 ‘5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주 시장이 밝힌 5대 시정운영 방향은 ‘역사문화도시 경주 정체성 살린 관광산업 혁신’, ‘첨단산업 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확충’, ‘온(溫, All)가족 행복누리도시 조성’, ‘조화롭고 균형 있는 도시 발전’,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만들기’ 등이다.
주 시장은 “역사와 문화는 경주시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이다”며 “신라왕경 특별법 제정 후속조치로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15개 사업) 정비·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 도시 지정으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시장은 올해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관광 도시’ 조성사업과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필두로 보문관광단지 리모델링 및 국제 화백MICE 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또 주 시장은 3,322억 원 규모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주축으로 미래자동차 혁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미래발전계획도 언급했다.
새 정부의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정책에 발맞춰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기 조성과 함께 SMR 특화 국가산단 조성,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를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 시장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 5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을 언급하면서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공동육아 및 돌봄체계를 마련해 여성·아동 친화도시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좋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7대 청년희망 무지개 프로젝트,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장애인에게는 맞춤형 직업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먼저 배려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원탁회의, 직소민원의 날 운영 등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중단없는 경주발전과 오직 시민 행복 증진만을 바라보고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