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곳곳 들썩였던 축제 성료
9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 한약, 과일축제 동시 마무리 전시·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일상생활 속 치유·힐링 선사
영천 관내 곳곳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행사들이 16일 일제히 막을 내리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영천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지난 14일 시작한 제9회 경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행사장은 기간 내내 아이들 손을 잡은 가족들과 청소년 친구들, 어르신 등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2만여 명이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군마다 지역 특색을 가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모든 체험시간 예약이 사전 마감되는 큰 호응을 얻었다.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성과 공유를 위한 이번 박람회는 평생학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잘 보여준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천만의 평생학습 문화를 알리기 위한 영천의 별은 영천시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을 1부, 2부로 나눠 각 8개 팀이 그동안 길러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3년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한약축제와 과일 축제는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려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야경으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가을 분위기와 함께 힐링의 기회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한의마을 입구에 조성된 한약터널을 지나면서 짙은 한약내음과 함께 풍기는 꽃향기로 지친 일상의 피로와 긴장을 푸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약과일축제 주 무대에 개막행사에 이어 영천포도피플 선발대회, TBC방송특집콘서트, 영천스타 시민노래자랑 등 매일 색다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생교육의 미래를 그려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며 “다양한 힐링 콘텐츠와 다채로운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코로나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치유와 쉼을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