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 천문학자 배출한 봉화 유록마을 아시나요”

군, 경북마을이야기박람회 참가 괴담 배상열 선생의 천문학 바탕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호응’

2022-10-17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영천강변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마을이야기박람회’에 참가해 봉화읍 석평리 유록마을 을 홍보했다.

봉화군 대표마을로 참가한 유록마을은 54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마을로 조선 최고의 천문학자 괴담 배상열 선생을 배출한 마을이다.

유록마을 마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배기면)는 선조 괴담 선생의 천문학을 바탕으로 별과 하늘을 관측하는 ‘아기사슴 별별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학생, 관광객을 대상으로 천문관측 및 절기음식 체험 패키지 등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유록마을은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객들에게 별자리 그리기 및 사계절 별자리 체험 키트를 제공하고 괴담 배상열 선생이 제작한 천문관측기구 혼천의(경북도 유형문화재 535호)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대표마을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