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배출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이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임지호(22·사진·지도교수 신동원) 학생이다.
임지호 학생은 로봇공학에 대한 강한 열정과 창의적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 및 리더십, 배려심을 갖춰 팀 프로젝트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금오공대는 2012년 이후 총 11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해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인재상을 선발하고 있다. 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일반 50명씩 총 100명을 매년 선정한다.
임지호 학생은 금오공대 시스템비전실험실에서 의수(義手)로 활용 가능한 저가의 고효율 로봇 핸드 제작 연구를 통해 TPU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된 로봇손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최근에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복잡한 제어 없이도 지형에 적응해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한 로봇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제6회 3D 비즈콘 경진대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지능시스템학회 및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한국정밀공학회 등에 관련 논문도 게재 및 발표한 바 있다.
임지호 학생은 “사람을 보조하는 로봇을 만드는 로봇 공학자가 되기 위해 지금까지 열심히 걸어온 길에 대해 이번 수상을 통해 인정과 격려를 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그 과정을 함께 해 준 선후배 및 친구들,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로봇공학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오공대는 2012년 하재상, 2014년 최현진, 2015년 이상욱, 2016년 강병규·정동근, 2017년 신나라, 2018년 이청화, 2019년 김민수·오신일, 2021년 정현재 씨에 이어 2022년에도 임지호 학생이 선정되며, 총 11명의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22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지난해 12월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