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3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2023-01-17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2023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공개모집 방식으로 최종 선발된 피해방지단 32명은 1월 13일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다목적실에서 신속한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포획 활동 시 지켜야 할 준수사항 및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받고 1월 25일부터 본격적인 포획 활동을 시작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포획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42명의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 1096마리, 고라니 1103마리를 포획했다.

시는 피해방지단의 포획 활동과 사기 진작을 위해 수렵보험료와 유류비 등의 활동비 및 포획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