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신향순 의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차별화 당부
신향순 군의원은 8일 오전 제262회 임시회 3일차 권용준 산림녹지과장에게 군정질문을 통해 “박서보 미술관 건립과 남산공원 관광 명소화 추진에 맞춰 남산공원이 예천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수 있도록 벤치마킹 등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산공원은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접근성이 좋아야 되는데 밤·낮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밤에는 조명이 없어 우범지역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권 과장은 “기획예산실에서 추진중인 남산공원 명소화를 위한 공동용역 결과에 따라 선정된 사업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 연구해 남산공원이 우범화 되지 않고 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구상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남산공원과 계심사지 석탑, 예누리길을 권역으로 묶어서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몇 년이 지나도 전혀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며 “남산공원 정비와 함께 용역을 줘서 함께 진행할 수 없겠냐”고 물었다.
권 과장은 “예누리길은 철길을 이용한 사업을 활용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라며 “문화관광과와 함께 논의해 남산공원과 계심사지석탑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박서보 미술관을 연계한 남산공원 정비사업(추정 사업비 180억 원)으로 야외 미디어아트 시설 조성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특색 있는 공원조성과 방문객들을 위한 200면 정도의 주차장 조성 및 공원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