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신향순 의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차별화 당부

2023-03-08     유상현기자

신향순 군의원은 8일 오전 제262회 임시회 3일차 권용준 산림녹지과장에게 군정질문을 통해 “박서보 미술관 건립과 남산공원 관광 명소화 추진에 맞춰 남산공원이 예천군의 랜드마크로 거듭날수 있도록 벤치마킹 등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산공원은 주민들이 운동도 하고 접근성이 좋아야 되는데 밤·낮으로 공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밤에는 조명이 없어 우범지역이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권 과장은 “기획예산실에서 추진중인 남산공원 명소화를 위한 공동용역 결과에 따라 선정된 사업을 바탕으로 직원들과 함께 연구해 남산공원이 우범화 되지 않고 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구상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남산공원과 계심사지 석탑, 예누리길을 권역으로 묶어서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지만 몇 년이 지나도 전혀 추진이 되지 않고 있다”며 “남산공원 정비와 함께 용역을 줘서 함께 진행할 수 없겠냐”고 물었다.

권 과장은 “예누리길은 철길을 이용한 사업을 활용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태”라며 “문화관광과와 함께 논의해 남산공원과 계심사지석탑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박서보 미술관을 연계한 남산공원 정비사업(추정 사업비 180억 원)으로 야외 미디어아트 시설 조성 및 유휴공간을 활용한 특색 있는 공원조성과 방문객들을 위한 200면 정도의 주차장 조성 및 공원을 이용하는 기본적인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