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이상근, 유충상, 김병창 의원 5분 자유발언

2023-03-20     이희원기자
 
 

영주시의회 이상근, 유충상, 김병창의원은 20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영주시의회

이상근[무소속, 라선거구(이산면,평은면,문수면,장수면,휴천1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인사 관행에 대하여 지탄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의원은 “시는 지난해 7월 18일 자로 서기관(4급 국장급)인 행정안전국장 직무대리로 발령 났던 공무원을 지난 1월 1일자‘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한 차례 전보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4급 직무대리에서 서기관(4급)으로 승진시키지 않고 사무관(5급)으로 되돌려 급기야 ‘이산면장’으로 발령을 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행정편의주의적 사고로 추진된 인사 단행으로 당사자는 발령 다음 날부터 장기재직 휴가를 떠났고, 이산면의 각종 단체와 면민들은 농번기 전에 크고 작은 공사들을 추진해 농사에 무리가 없도록 조속히 행정을 추진해도 어려운 와중에 이러한 일들을 겪게 되어 허탈해하며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이산면의 전보 인사를 살펴보면, 길게는 10개월, 짧게는 7개월 근무하고 전보된 면장이 총 3명으로 인사 부서에서 ‘이산면장’자리는 잠시 머물러 가는 자리로 인식되게끔 처리해 온 것은 이산면민을 우롱한 처사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운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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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상[국민의힘, 나선거구(하망동,영주1,2동)] 의원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시의 집중호우를 중심으로 한 자연재해 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재해 대응 강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유 의원은 “영주시의 재난대응 매뉴얼을 상황별·유형별로 구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재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 “중앙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일률적인 재난대응 매뉴얼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도」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별 대응 매뉴얼로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지하 공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차수판 설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확충과 용·배수로와 하수 시설물 및 하천의 준설 작업 철저,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재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재해 대응체계 구축”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재난은 가장 가난한 곳부터 찾아와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고 했다.

이어, “침수 위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실태조사 실시와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재해 대응력을 높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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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창[국민의힘, 다선거구(가흥1, 2동)] 의원은 시의 스포츠마케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김 의원은 “스포츠 대회 및 스포츠 활동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잔치이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원동력”이라고했다.

또 “시는 지난 2019년 12월 24일 「시 스포츠마케팅 지원 조례」가 제정됐지만 지난해 영주를 방문한 전지훈련팀은 14개팀 103명으로 저조하고, 전국(도)단위 체육대회도 12회 유치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주만의 특색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 최상 최적의 스포츠 시설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했다.

그리고“스포츠 인프라를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전지 훈련팀 유치를 위해 지금부터 운영·관리 및 홍보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스포츠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적십자 병원 등 지역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부상 및 재활이 필요한 선수들에게‘진료비와 치료비 할인 혜택’과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온천랜드, 소백산풍기온천’등과 연계해 선수들에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인삼과 사과’ 등 지역특산품을 방문한 선수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해 2차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