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나드리콜’, 내일 장애인의 날 맞아 교통약자 무료 운행

장애인만, 노약자·유공자 제외 모바일·콜센터 이용 신청 가능

2023-04-18     정혜윤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당일 하루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을 무료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무료 운행은 나드리콜 회원 중 장애인을 대상으로만 혜택을 제공한다. 노약자 및 국가유공자는 제외한다.

공단은 이날 나드리콜 특장차량을 평균 배차대수(120대)보다 20% 늘려 운행하고, 개인택시를 활용한 교통약자 콜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이날 당일 이용 고객에게는 나드리콜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무료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나드리콜 모바일 앱 또는 콜센터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나드리콜 서비스를 제공, 대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2월 운행을 시작한 나드리콜은 이달 현재 총 490대(특장차량 180대, 교통약자콜택시 310대)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회원 3만5000명, 연간 이용객은 약 145만명으로 이동이 불편한 대구지역 교통약자들의 24시간 발이 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