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후속치료…흔들림없는 시정 추진 당부

15일부터 한달간 예방차원 치료 시민안전·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만전 당부…“핵심현안 직접 챙겨 행정 공백 없도록 하겠다”

2023-05-14     이진수기자
이강덕<사진> 포항시장이 최근 수술한 지병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15일부터 한달 간 후속 치료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14일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시민 행복을 위해 흔들림 없는 시정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앞서 2월 27일부터 전립선암 등 신병 치료를 위해 장기 휴가를 내 3차례의 수술을 거친 후 지난달 26일 복귀했다.

하지만 수술 후 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 15일부터 다시 한달 간 후속 치료를 갖기로 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으나 확실한 회복을 위해 예방적 차원의 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잠시 자리를 비우게 돼 시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치료기간 동안에도 중요 사안은 직접 챙기는 등 한 치의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후속 치료를 앞두고 가진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준설, 제방복구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현장 대응 훈련 등 시민안전을 위한 재난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보와 6월 최종 지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관련 이 시장은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각 지자체의 유치 계획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특화단지 최적지인 포항이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 강조하는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 시장의 후속 치료 기간 동안 업무 대행 체제에 따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