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예천아시아 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 활약 빛나
청소와 안내, 통역, 보안, 경기진행, 급수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2023-06-04 유상현기자
이번 대회 자원봉사자는 총 400여 명으로 예천군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종현), 예천경찰서(서장 김말수), 예천소방서(서장 김난희),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지부장 이철수), 예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권춘선), 단샘로타리(회장 권미숙), 제16전투비행단, 경북도립대학교·안동과학대학교·문경대학교 학생 등 많은 단체·개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3학년 노승민(24) 씨는 “피곤하고 지친 모습으로 들어오던 국내·외 선수들을 상황에 맞게 마사지와 테이핑을 진행하고 있다”며 “마사지를 받고 밝은 얼굴로 나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각국의 언어장벽을 무너뜨리는 일반 통역 봉사자들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에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김연지(29) 씨는 “프레스 실에서 외신 기자들의 통역을 도와주고 있다”며 “통역을 하면서 언어 실력도 늘고 예천지역 특색도 공부할 수 있어 즐겁기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