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보훈문화 확산 ‘앞장’… 사업비 2000만원 기탁

대구지방보훈청과 업무협약 6·25 참전 국가유공자 등 대상 세대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100세대에 건강기능식품 지원

2023-06-26     김무진기자
지역 건설기업인 화성산업이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뜻 깊은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26일 화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우선 1500만원은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세대에 사용토록 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군위군 소보면 소재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 및 무공수훈 배우자 세대가 혜택을 받는다. 이들 가정에는 현장 조사 후 거주환경 상태 및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 세대별 맞춤형 집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화성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6·25 참전 국가유공자 가정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보수가 필요한 공간의 누수 보완 및 도배·장판, 섀시, 형광등 교체 등 집수리를 벌였다.

이와 함께 화성자원봉사단은 초고령층 등 폭염에 취약한 6·25 참전유공자 재가 대상자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약 5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총 100세대에 지원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들의 주택 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나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