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건소 “수해지역 감염병 대비 예방수칙 준수해야”

식사 전 후 반드시 손 씻기 안전한 물·음식 섭취 중요

2023-07-18     유상현기자
예천군보건소는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 감염병 유행 가능성을 염려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생활수칙 몇 가지를 안내했다.

수해지역에는 오염된 물을 통해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간염,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하며 충분히 가열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이나 대피시설에서는 밀집한 환경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설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집단 발병이 의심될 때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 역시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