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5일까지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시민 투표

2023-08-07     정혜윤기자
대구시는 8~25일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투표는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시와 각 구·군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등 152곳에서의 현장 투표로 함께 진행한다.

내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의 총 규모는 170억원으로 사업 분야는 각각 △시정참여형(80억원) △청년참여형(10억원) △구·군 참여형(40억원) △읍·면·동 참여형(40억원)이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 산하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온라인 투표의 경우 시정참여형 사업 및 우수사업은 8~25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은 8~18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각각 투표 가능하다.

현장 투표는 시정참여형 사업에 대해 8~18일, 시와 각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진행하며, 사업목록 확인 후 선택한 사업을 투표용지(OMR카드)에 표기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예산 편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대구시 예산을 손수 만들어가는 제도”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사업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1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 열리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및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2022~2023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최종 선정 △구·군 참여형 및 읍·면·동 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 보고 및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사업은 시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