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원전기업 발굴·성장 촉진 총력

30개사·관계자 대상 원전기업 발굴·육성 비즈매칭 데이 개최 세미나·전문가 컨설팅·원전 현장 견학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 원전산업 확대·K원전 수출 등 기업 경쟁력 확보 체계적 지원 나서

2023-11-07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신규 원전기업 발굴과 기업 성장 촉진을 위해 원전산업 관련 기업 30개 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 원전기업 발굴·육성 비즈매칭 데이를 개최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이집트 엘다바 원전에 이어 루마니아 원전 수출 등 국내외 원전 시장 일감 공급 확대에 따라 경북 원전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원전산업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신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전사업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 높아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신규 진출과 기존 원전기업의 고민 해결을 위해 원자력 산업의 기초 지식 및 동향 로드맵 등 세미나 진행과 함께 기업 니즈에 맞춘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원자력 관계 기관을 초청해 2024년 원전산업 주요 정책과 원자력 공기업 및 주요 앵커기업의 품질구축사업 협력사 등록 안내에 이어 차세대 원전인 SMR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기업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경북 원전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한전KPS와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기업의 기술적 고민부터 납품 수출 및 사업화 전략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를 1대 1로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정상화 및 K 원전 수출로 대규모 일감 공급이 계획된 만큼 도내 원전기업이 적기에 일감을 확보하고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상북도 원전산업 확대를 위해 기업이 과감히 투자하고 신규 원전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