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재난응급의료 대응 능력 빛났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 ‘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3-11-26 김우섭기자
경북에서는 지난 9월 8일 예천 복합커뮤니센터에서 실시한 2023년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령군 보건소가 경북을 대표해 포항성모병원 DMAT 및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의 평가단으로는 대한재난의학회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평가자로 구성된 자문·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에 공정을 기했다.
각종 대형 재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각 보건소 신속대응반 교육과 소방 재난대응·구급대응훈련 참여 등 관계기관 간 대응·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경북에서는 2014년 2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2022년 9월 포항 힌남노 태풍 피해 2023년 8월 카눈 태풍 피해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들로 인해 현장응급의료소의 설치·운영과 각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현장 대응 및 소방 훈련 참여 등에 대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에, 경북도는 24개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 보건소별로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에 신속대응반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또 도내 각 응급의료 권역별로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 사이에 신속대응반 재난의료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해 재난의료 제반 지식과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재난 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장으로서 보건소장의 역할이 중요함에 따라 경북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각 보건소장을 대상으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교육을 필수적으로 시행해 보건소장의 현장대응능력과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종합훈련대회에는 전국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쳐 평가 결과 경북 대표팀이 종합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