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생태휴식공간 조성
2023-12-19 황병철기자
행운의 쉼터는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편입됐으나 중앙선복선화 철도 관통으로 사업계획이 취소 돼, 방치된 공간을 자연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체험, 휴식·휴양 등을 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의성군은 경북도 공모사업인‘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에 선정,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도비 20억 원, 군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의성읍 팔성리 1-11번지 일원 부지 3만 1472㎡에 △나무식재(느티나무 외 6종) △맨발 산책로(L=285m)황토길 △맨발 체험장(세라믹볼장) △세족시설(세족장, 물확) △마사토 산책로(L=815m)이팝나무길 △잔디광장 △휴식공간(네잎클로버 플랜터, 파고라, 자연석 의자) 등을 조성했다.
행운의 쉼터 인근의 남대천에는 다양한 수생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구봉공원, 구봉산, 의성둘레길 등 다양한 생태관광과 연계돼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방치된 남대천 일대를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생태계 회복은 물론,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낙후지역에 지속적으로 생태공원 등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여가문화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