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봄철 대형산불 집중… 경각심 가져야”
산림청과 산불방지 대책 논의
2024-03-06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5일 임상섭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산불방지 담당자와 함께 ‘2024년 봄철 산불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6일 전했다.
국민의힘 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은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해, 날씨가 건조해지는 3월과 4월에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 구축과 경각심을 갖고 산불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부주의와 실화 등 인재(人災 )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은 2019년 653건, 2020년 620건, 2021년 349건, 2022년 756건, 2023년 596건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른 피해 면적도 2019년 3255ha, 2020년 2920ha, 2021년 765ha, 2022년 2만4797ha, 2023년 4992건으로 최근 5년간 축구장(1ha)의 5만2470개에 달하는 3만6729ha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