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촌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거점 공간 조성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식 공공 급식에 안전 먹거리 공급 중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개관 교육·문화·복지 등 기능 강화

2024-04-18     황경연기자
상주시는 지난 17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먹거리공급지원시설 준공식과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중동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개관식을 가졌다.

먹거리공급지원시설(병성동 311소재)은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안전적인 먹거리(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비지원(농침축산식품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하드웨어 사업으로 38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또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소프트웨어 사업(27억원)을 통해 농가 조직화, 먹거리 경제조직 육성 등 지역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조성한 시설은 식자재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고자 위생실과 농·축산물 등을 분리해 보관할 수 있는 냉동(장) 창고를 9대 구축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분장과 일반 농산물 소분장을 분리해 설치했다.

한편, 본 시설물은 공모를 통해 상주농협(상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에 공급되는 먹거리(농산물)의 유통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같은 날 개관식을 가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중동면 소재지에 교육·문화·복지 등 중심 기능을 강화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중동면이 선정된 후 2024년까지 총 5년 동안 40억 원을 투입해 오상리 일원에 한마음건강센터 신축 및 한마음 마당 조성, 지역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통해 주민주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농촌 활력이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