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정무수석에 홍철호 前의원 임명

2024-04-22     손경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비서실장에 국회부의장 출신인 정진석<사진>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정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1대 국회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면서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비서실장 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별도 원고 없이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언론에 기사화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 질문에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라든지 그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신임 정무수석에 홍철호<오른쪽>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홍 전 의원은 ‘굽네치킨’이라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성공시킨 사업가 출신이다. 19·20대 경기 김포을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22대 총선에선 김포을에 출마해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