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이끌 남녀 하키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男 민태석·女 김윤

2024-04-23     뉴스1
향후 2년간 남녀 하키대표팀을 이끌 신임 사령탑이 선임됐다.

23일 대한하키협회에 따르면 민태석 감독과 김윤 감독이 각각 남녀 하키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들의 임기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다.

민 감독은 2004년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 감독직을 수행하며 수많은 우수 선수를 배출했다.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두루 갖춘 민 감독은 앞으로 장정민, 김종이 코치와 함께 남자 선수들을 조련한다.

김윤 감독은 과거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도력을 검증받은 김 감독은 임정우, 김성연 코치와 다음 아시안게임을 정조준한다.

민 감독과 김 감독은 이날 하키협회를 통해 “남녀 하키가 파리 올림픽에 진출하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 2028 LA 올림픽에는 반드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 하키협회장은 “대한민국 하키의 미래를 위해 신중히 대표팀 지도자들을 선임했다”며 “더욱 강화된 전략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