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 농촌일손 해결 앞장

인력자 매칭, 농가 만족도 높아

2024-05-09     허영국기자
울릉군 농촌인력지원센터(농협중앙회 농정지원단 위탁운영)가 농번기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 참여자를 연결해 울릉 섬지역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구인농가 99농가(구직자 299명) △2022년 구인농가 107농가(구직자 356명) △2023년 구인농가 178농가(구직자 603명) △올해 5월 7일 기준 구인농가 72농가, 구직자 277명이 일손돕기에 지원됐다. 이에 따라 봄철 적기에 인력자 매칭으로 농가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 매년 구인농가의 이용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 구직자에 대해 △교통비 일부(여객선 운임 포함)와 숙박비 지원 △농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에 대비하기 위한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고 있어 구인농가와 구직자에게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인력지원센터 이용 농가 A씨는 “봄철 산채 수확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섬지역 특성상 인력확보가 어려워 산채 채취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까 걱정해 오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인력을 확보해 감사드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5~6월 2차 부지갱이와 취나물 채취 농가에 인력자 매칭에 힘을 쏟고 있으며, 울릉군은 하반기에 농촌인력지원센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