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 기념식 성황리에 개최
2024-05-12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지난9일 신현국문경시장 황재용시의장 도 시의원 관계자3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문경석탄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을 완료하고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1995년 석탄산업합리화 조치로 은성광업소가 폐광 된 자리에 건립됐다.
잊혀져 가는 근대 삶의 한 부분인 석탄에 대한 기억을 되새기고자 석탄산업 자료 및 유물을 모아 1999년 5월20일 개관하였고 올해는 개관 25주년이 된다.
시는 개관이후 박물관의 시설과 설비 등이 노후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12월 착공해 2024년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재개관 한 것이다.
그동안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외부 동선을 이용해 박물관에 입장했으나 엘리베이터 설치와 노후시설 보강을 통해 쾌적한 전시 관람이 가능해졌다.
이번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문경 출신 서양화가 지태섭 작가의 탄광촌과 광부를 그린 작품을 모아 ‘잊혀진 산업영웅을 기억하자’초대전시를 내달 8일까지 개최하며 계속해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석탄박물관 재개관에서 멈추지 않고 산업유산의 지속 활용과 전시 콘텐츠 보강을 고민하겠다”며 “얼마 전 종영된 눈물의 여왕 문경 촬영지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를 문경에코월드에 도입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