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실현되나

경북도, 국제선 취항 지원사격 5개 기관 2025 APEC 경주 유치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지원 맞손 APEC 교통 편의성 확보 기대 회의장 등 인력수송 행정력 집중

2024-05-15     박형기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경주시를 비롯해 5개 기관이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 포항경주공항,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5개 기관은 14일 경북도청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유치 지원과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운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장상길 포항부시장, 장재호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장,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협력 등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개최 성공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모객 협력, 입국 외국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은 물론 국제노선 개설 등에 서로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선이 취항할 경우 APEC 정상회의 기간 김해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에 이어 포항경주공항도 국제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항활용에 있어서 급격한 기상악화나 일정 변경 등의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며, 공항 복잡도도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향후 보문단지와 최단거리인 포항경주공항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또는 숙소까지 인력수송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경주발전을 앞당길 마중물 역할과 동시에 국제 마이스(MICE)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 업무협약을 계기로 숙박 수용능력, 경호안전 등 다방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시도민의 염원인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