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도민체전서 체육도시 위상 높였다

13년만에 군부 종합 6위 “내년 더 큰 목표로 도전”

2024-05-20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13년만에 군부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성적향상에 따른 성취상을 수상했다.

봉화군은 이번 대회에서 16개 종목(정식 13종목, 시범 2종목)에 선수 241명 및 임원 106명 등 총 347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3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봉화군의 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테니스 여자고등부는 결승전에서 성주군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고, 탁구 여자고등부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하는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감동을 자아냈다.

도민체육대회 군부 종합 6위는 1996년, 2011년 대회에서 두 차례 달성한 이후 13년 만에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박현국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군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내년도 도민체전에서도 올해 이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 했다.

박종화 군 체육회장은 “군부 종합 6위는 봉화군이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이래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세 차례밖에 달성하지 못한 최고의 성적”이라며 “이번 대회의 경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