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시민 소통행정’ 호평

시, ‘365 열린 시장실’ 운영 어린이집 원장·학부모 초대 현장 최일선 목소리 등 청취 보육 정책 발전안 의견 나눠

2024-06-02     이희원기자
영주시의 ‘365 열린 시장실’이 이어지면서 열린 행정, 소통행정이라는 호평이 자자하다.

시는 지난 최근 ‘저출산 시대의 보육정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15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열린 시장실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만남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시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 지원책을 수립하기 위해, 어린이 보육의 최일선에서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자리에서 현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현 어린이집 김미옥(여·60) 원장은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사업의 지원 범위가 3세에서 5세까지 로 한정돼 있어지원의 혜택을 넓혀갔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세자녀를 키우고 있는 임종은 학부모는 “올해 시간제 보육사업이 정부 지침에 따라 지원 범위가 축소돼 많이 아쉽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가감 없는 소통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저출산 시대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돌봄 공백 해소 방안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 시 보육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소통을 주재한 박남서 시장은 “사명감과 신념을 가지고 어린이 보육에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저출산이라는 국가적인 위기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며 보육정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만남을 시작으로 매월 시민들을 시장실로 초대해 ‘365 열린 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