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시장,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약빈병 수거현장 찾아 격려

경주 18개 읍면동 지회서 수거한 영농폐기물 현곡DSC 공동집하 및 분리 적재 영농폐기물은 환경관리공단으로 옮겨져 수거보상비 지급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져...수익금

2024-06-25     박형기기자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져 오는 경주시 농촌지도자회의 농약빈병수거 농촌 환경 정화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주낙영 시장이 수거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25일 오전 주낙영 시장이 현곡면 DSC에서 열린 영농폐기물 수거·분리 현장을 찾아 농촌지도자 임원들을 찾았다.

이날 탄소중립 희망농촌 실현의 일환으로 펼쳐진 행사에는 (사)한국농촌지도자 경주시연합회 임원 및 대의원 등 6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간 18개 읍면동 지회에서 수거한 영농폐기물을 현곡면 DSC에 공동 집하한 후 농약병과 농약봉지로 분리해 계량했다.

이어 차량에 적재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 포항수거사업소로 옮겨져 납품됐다.

납품된 영농폐기물은 ㎏당 플라스틱병 기준 환경공단 1600원, 경주시 800원의 수거보상비가 각각 지급된다.

한편 경주시 농촌지도자회 농촌 환경 정화활동은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 2.5톤, 2021년 4.3톤, 2022년 6.7톤, 2023년 11.2톤을 수거한 바 있다.

경주시 연합회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수거 활동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난 2022년 보상금 인상이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영농폐기물 수거 동기 부여와 사기진작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수거 보상금도 받고 농촌 환경도 지키는 일거양득으로 농촌지도자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영농폐기물을 방치하면 토양 및 수질 오염 유발은 물론 토양 속에서 썩지 않아 농작물의 생육에도 큰 장애가 된다”며 “우리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앞장서서 환경보전에 힘써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우리지역과 농촌 환경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