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다둥이 가정 행복한 가족사진 증정식

다둥이 가정 행복한 모습 통해 저출생 인식 개선에 도움 기대

2024-06-27     박형기기자

경주시가 출산과 양육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업을 5년째 진행하며 사진 전시회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시청 관계자들, 다둥이 가족사진 참가자 24명, 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 회원 6명 등이 참석해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에 전시된 가족사진 증정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사진 촬영 에피소드와 육아 고충을 털어놓으며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다둥이 가족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업은 다자녀 가정 가족사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5회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화랑마을에서 다둥이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사진은 이달 신경주역과 시청 민원실에 전시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둥이 가족은 “자영업을 하다 보니 여행도 자주 다니지 못하고 사진도 찍지 못해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이 마냥 아쉽기만 했다”며 “이번 기회로 가족사진과 촬영의 즐거운 추억까지 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도 어려운 시대에 다둥이 자녀 양육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출생이 사회적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둥이 가정의 미소를 통해 시민들의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