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현장 심사

7일까지 지질유산의 관리구조 교육활동·지역협력 점검받아 군, 4년 전 재인증시 호평받은 시니어 교육 프로그램 등 시연

2024-07-02     이정호기자

청송군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연속 재인증을 위한 현장 심사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재인증 현장심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난 4년 전 재인증 시 권고된 사항 이행 여부와 현재까지의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하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심사이다.

현장심사단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를 대표하여, 나카다 세츠야 박사(일본)와 타놋 운자 박사(말레이시아)가 지난 재인증 시 권고된 ‘지질공원 가시성 증대 및 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관리 구조 강화’ 등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점검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필수 항목인 ‘지질유산의 보존, 관리 구조, 교육 활동, 지질 관광, 지역 협력’ 등을 점검하게 된다.

현장 심사는 첫날인 4일에는 운영 현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7일까지 현장 방문 등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현장심사단은 지난 재인증 이후 청송군의 세계지질공원 운영 노력과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청송 세계지질공원의 명소인 주왕산, 백석탄, 신성리 공룡발자국 현장 등과 지질공원 파트너 업체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지난 재인증 시 호평을 받았던 교육 프로그램을 보여주기 위해 남관생활문화센터를 방문 시니어교육 및 미디어아트 관람과 지질공원 협력 학교인 파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역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할 계획이다.

따라서 재인증 여부는 현장심사 후 작성된 심사자들의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올 9월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APGN(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