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출입구 공사 연장

현장 여건 반영 내년 12월까지 시, 시민 교통불편 최소화 노력

2024-07-03     정혜윤기자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 연결 통로 및 출입구 설치 공사 기간이 애초 계획보다 더 길어진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사업계획변경 승인’ 신청에 따른 사전공람 공고를 게재, 내년 1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만촌역 인근 아파트 시행사 측이 연결 통로 2곳 및 출입구 2곳을 설치, 대구교통공사로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계획변경 승인 신청은 수성구 만촌네거리 교통 영향 최소화를 위한 ‘비개착공법’ 적용으로 안전관리 이행, 지하 지장물 이설 등 현장 여건 반영에 따른 것으로 애초 올해 7월 31일에서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시는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이 예상, 공사 중 차선 수 변경 및 도로 점용을 최소화해 교통처리 대책 및 안전관리 계획을 재수립했다. 또 대구교통공사와 합동 점검을 월 1회 이상 벌여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등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추가 공사 기간 연장이 없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통불편 해소 등 민원 사항에 귀 기울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