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폭염 대비 버스승강장에 얼음·생수 비치
9월 초까지 6개소에
2024-07-04 기인서기자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시가 대중교통 이용객의 건강과 편의 제공을 위해 시원한 얼음·생수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들을 폭염에서 보호하고 있다.
시는 4일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7월부터 9월 초까지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공설시장 인근 버스승강장 6개소(대구은행영천영업부 건너, 유명약국 앞, LG전자베스트샵 앞, 동산정형외과 앞, 김인환내과 앞, 영천농협 앞)에 얼음과 생수를 비치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이상 발효 시를 원칙으로 하루 40병씩(장날은 60병씩) 3회로 나누어 제공하고 기상조건, 체감온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설치를 확대하고 스마트 그늘막 설치, 도심 살수차 운행,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 수립, 폭염경보 문자전송,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등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