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국밥

2024-07-10     김희자기자

- 조명숙





나 없인 못 산다 하고

너 때문에 못 살겠다 하고



미운 정 고운 정에

반쯤 가다 되돌아온



엇박자

대파와 양파

닮아가는 흰 뿌리




 

 

 


 

조명숙

인천 출생, 서울에서 성장

강원여성백일장 詩 입상

자서전 작가

울산문협 시민문예대학 시조 수강